[소개] 안녕하세요. 정지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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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지웅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NCSoft 오픈마루스튜디오에 재직중이고 Change the Web 이라는 블로그에 웹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쓰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웹을 다루는 긍정적인 미디어' 라는 비전에 매료되어, 이번에 쿱미디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태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오늘날 웹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변화를 우리에게 가져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활의 도구가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지요. 혹자는 이를 네트워크 혁명이라 부르면서, 웹이 새로운 사회와 공동체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한국이라는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변화는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최근의 몇년간 많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웹은 항상 그 중심에 자리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비옥한 인프라, 앞서가는 아이디어 속에서도 우리가 커다란 변화의 흐름속에서는 조금씩 뒤쳐지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건 저만의 기우일까요? 비단 앞서가고 뒤쳐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변화속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그냥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요? 폐쇄적인 웹 , 다양성의 부족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저는 기술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술과 변화들이 어떤 배경속에서 나타났으며,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말이지요. 멀리 보지 않아도, 우리 곁을 스쳐 지나고 있는 Web 2.0이라는 바람 또한, 웹을 본래 추구하고자 했던 모습으로 되돌리자는 간단한 시도들에서 비롯된 것임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웹의 변화는 점점 더 빨라지고, 그 영향 또한 커져만 갈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저는 쿱미디어라는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그 답을 찾아나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기술"이라는 단편적인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요. 아무쪼록 이 공간이 그런 질문에 대한 의미있는 담론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럼 앞으로 웹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적 주제를 한아름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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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쳐 지나가고 있는 이 많은 기술적인 변화들에는 어떤 고민들이 숨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