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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7.06 [소개] 안녕하세요. 에린입니다. 100
  3. 2008.06.25 [소개] 안녕하세요. 정지웅이라고 합니다. 100
  4. 2008.06.12 About 쿱(qOoOp) 미디어 100

쿱미디어와 맞이하는 첫 주말 - 좋은 주말 보내세요!

by 태우

쿱미디어 첫주가 지났습니다.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여기저기서 찾아주시고, 낚시질도 해보고 그랬네요.

다음주부터는 좀 더 분야별로 본격적인 포스팅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골똘히 생각을 해봐야할 내용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주말에 머리를 잘 식혀놓아야겠죠? ^^

이번 한 주동안 참으로 많~~이 감사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보너스로 멋진 사진들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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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안녕하세요. 에린입니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에린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디자인 매니지먼트를 전공하였고,
그래픽 디자인 회사와 웹 에이전시 거쳐 현재는 포탈사이트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혼자 제 밥그릇 걱정을 한 것들이, 사실은 이 바닥 모두의 걱정일 때도 있고,
어떨 경우에는, 나만의 고민인 줄 알았던 것들을 다른 디자이너들도 고민하는 것을 보고 박수를 치며 반가워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실무에서 느끼고, 생각한 디자인에 관한 주제를 쿱미디어에서 구체적으로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

막상, 저 혼자 마구 떠들어도 되는 제 블로그가 아닌, 이 곳 쿱미디어에서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니,
걱정이 되서 그런걸까요...? 디자이너 이나미님의 "나의 디자인 이야기"에 나오는 절절한 문장들을 떠올려봅니다.

디자이너로 산다는 것은
디자이너로 죽을 수 있을 만큼이어야 할 것이다.

조용히 두면 아름다울 일을 부러 똑똑하게 구는 말로 옮겨 누군가에게 멋없는 일이 되지 않았기를 바란다.

예술적 감각만으로 되는 일이 디자인이였다면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은 훨씬 더 즐길만한 일이었겠지만 디자인을 예술이라 하지 않고 디자인이라 칭하는 이유는 디자이너가 생각해낸 디자인이 그냥 예술적이기만 해서는 대중을 위한 쓸모와 거리가 멀어지는 종종 발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밤샘으로 피로가 누적된 육체에 신선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깃들 리 없고 아이디어가 부재한 디자이너의 존재의 의미는 결국 노가다로 대신할 수 밖에 없는 이 이율배반적인 쳇바퀴를 과감히 벗어나지 않는다면 디자이너의 인생은 어떤 의미에서든 암울한 인생으로 판명이 날 수 밖에 없다.

공감이 가시나요?
이런 절절한 마음을 가지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소개] 안녕하세요. 정지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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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지웅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NCSoft 오픈마루스튜디오에 재직중이고 Change the Web 이라는 블로그에 웹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쓰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웹을 다루는 긍정적인 미디어' 라는 비전에 매료되어, 이번에 쿱미디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태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오늘날 웹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변화를 우리에게 가져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활의 도구가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지요. 혹자는 이를 네트워크 혁명이라 부르면서, 웹이 새로운 사회와 공동체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한국이라는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변화는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최근의 몇년간 많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웹은 항상 그 중심에 자리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비옥한 인프라, 앞서가는 아이디어 속에서도 우리가 커다란 변화의 흐름속에서는 조금씩 뒤쳐지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건 저만의 기우일까요? 비단 앞서가고 뒤쳐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변화속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그냥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요? 폐쇄적인 웹 , 다양성의 부족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저는 기술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술과 변화들이 어떤 배경속에서 나타났으며,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말이지요. 멀리 보지 않아도, 우리 곁을 스쳐 지나고 있는 Web 2.0이라는 바람 또한, 웹을 본래 추구하고자 했던 모습으로 되돌리자는 간단한 시도들에서 비롯된 것임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웹의 변화는 점점 더 빨라지고, 그 영향 또한 커져만 갈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저는 쿱미디어라는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그 답을 찾아나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기술"이라는 단편적인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요. 아무쪼록 이 공간이 그런 질문에 대한 의미있는 담론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럼 앞으로 웹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적 주제를 한아름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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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쳐 지나가고 있는 이 많은 기술적인 변화들에는 어떤 고민들이 숨어 있을까요?

About 쿱(qOoOp)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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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미디어, 일명 'qOoOp 미디어'는 웹/미디어/인터넷/기술/비지니스를 아우르는 블로그 기반 미디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웹의 성장으로 인한 기술과 미디어와 비지니스의 변화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논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를 폭넓게 중점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또는 다른 종류의 미디어를 국내에서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쿱미디어가 탄생했습니다. 로고에서 보시다시피 쿱미디어는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을 지켜보는 미디어"입니다. 즉, 웹과 관련된 각 분야--이론, 기술, 비지니스, 미디어, 트렌드, 문화, 경제 등--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웹을 지켜보면서 심도있는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쿱미디어는 "웹 2.0 전도사"와 "국내 1호 풀타임 블로거"로 알려진 태우's logTechnoKimchi의 "태우님"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분들이 함께 생각을 나누는 곳입니다. 형태로 보자면 해외의 ReadWriteWeb이나 GigaOm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죠.

2005년에 불기 시작한 웹 2.0의 열풍과 관심이 많이 시들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웹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에는 hype에 그쳤던 일들이 이제는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곳에서 참된 혁신으로 많이 드러나고 있죠.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잘 하기" 위해서는 계속 거기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알차고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미디어가 되려고 합니다. qOoOp 미디어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