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웹이라는 달콤한 도박
- 웹기술
- 2008. 8. 20. 00:38
by 정지웅
모바일 웹의 단 맛과 쓴 맛 열 가지.
단맛 하나 - 내가 곧 세상의
중심.
- 개인화 기기라는 모바일기기의
특성 + 애착심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 Apple의
MobileMe와 같은 개인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이 합쳐진다면?
- 내 의도와 정보를 가장
많이 입력하고, 가장 자주 소비하는 창구
쓴맛 하나 - 쉿! 알면 다쳐
기기에 대한 애착심이 크고, 개인적인 정보가 쌓여갈수록
프라이버시에 더 민감해지는 사용자들
-
시간, 장소, 생활과 밀접한 모바일웹의 데이터라면 더더욱 위험!
단맛 둘 - 누군가와 어울리고 싶어요~
- 이미 Social
Activity와 Communication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모바일기기
- 기존 웹의 익명성, 간접성,비동기적
커뮤니케이션이 더해진다면?
- 간접적인 Social
Network를 넘어선, 전면적인 Social Activity의 창구로
쓴맛 둘 - 제약과 학습비용
인터페이스와 디스플레이의 제약
- 새로운 사용자경험이 필요
-
그만큼 큰 학습비용을 떠안게 되는 사용자
단맛 셋 -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의 대거 유입 (18~25 여성층)
기존 웹에서는 적극적이지 않았던 사용자들의 유입
더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사용자 특성!
쓴맛 넷 - 더 닫힌 웹
서비스-사용자의 단순한 구조가 아닌, 이통사-단말기 제조사가 중간에 개입하는 시장구조
-
닫히다 못해 꽉 막힌 플랫폼.
-
디바이스 - 플랫폼 - 서비스. 제약의 3중고를 모두 통과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단맛 넷 - 오프라인 데이터의 적극적인 유입
위치, 사진,동영상,주소록... 생활과 밀접한 오프라인 데이터의 적극적인 유입
- 웹에서는 희미했던 '장소'라는
Context의 전면적인 부각
-
생활과 관련된 모든 산업에 손 닿는 거리에 놓이게 된 웹.
쓴맛 넷 - 더 많은 경쟁자들
웹을 간접적인 시장으로 인식했던 오프라인 기업들의 경쟁 참여
-
iPhone과 같은 통합 플랫폼은, 유통의 자유와 개발비용의 감소를 유도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것은, 소규모 기업과 개인개발자들의 대규모 경쟁 유입
-
온-오프라인의 자산을 동시에 활용하는 기업들 앞에 무기력한, 온라인-only 기업들.
단맛 다섯 - 다시 열리는 지갑
실제 상품을 취급하지 않으면 오직 '광고'에만 목매달아야 했던 웹
상대적으로 쉽게 열리는 지갑 , 소액결제- Mobile Payment
생활, 개인화,유용성이라는 정도에 따라, 다시 부활하는 유료컨텐츠 시장 그리고, 모바일 광고라는 새로운 시장
쓴맛 다섯 - 새롭게 고민해야 하는 수익모델
모바일 광고에서는 효율이 낮은 기존의 CPC, CPM
-
나만의 기기에 어딜 광고를! 더 높은 거부감과 장벽
-
어떻게 하면 사용자의 Context에 녹아 드는 광고, 지불형태를 이끌어낼까?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는 고민들
모바일 웹이라는 달콤한 도박
'웹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기술의 경제학: 생산비용이 끊임없이 떨어진다. (51) | 2008.09.18 |
---|---|
Firefox Ubiquity: 웹브라우징의 새 지평을 열다 (44) | 2008.08.31 |
잊지 맙시다: 웹 2.0은 "플랫폼으로서의 웹" (57) | 2008.08.19 |
도대체 시맨틱웹이 무엇인가요? (103) | 2008.07.19 |
Recent comment